[00:30.190] 겨울잠의 끝에[00:37.420] 여린 새순처럼[00:44.190] 어둔 맘의 끝에[00:48.740] 시린 별이 다시 떠올라[00:55.770] 오랜 은행나무 아래서[00:59.220] 마주한 그대 곁에 머문 순간[01:10.440] 푸른 초봄 같았던 따스한 온기[01:17.100] 둘만의 비밀스런 나날[01:23.590] 아직 북촌에 남아[01:27.960] 이렇게 여전히 홀로 남겨진 채로[01:37.940] 처마 위 멈춰진 이 시간[01:46.280] 견딜 수 없는 밤[02:05.320] 오랜 은행나무 아래서 선물한 열매[02:12.670] 고백 같은 순간[02:20.100] 우리 두 손 맞잡던 사랑은[02:23.760] 이제 하나도 남지 않았는데[02:33.140] 아직 북촌에 남아[02:37.580] 이렇게 여전히 홀로 남겨진 채로[02:47.540] 담장 위 멈춰진 이 기억[02:55.710] 견딜 수 없는 난[03:00.980] 혹시나 그대 날 잊었나[03:06.640] 그럼 난 어쩌나[03:10.060] 별이 지는 것 같아[03:16.630] 비록 사랑이 못 이뤄 진대도[03:22.270] 잊지 않을게 그대 모든 날[03:32.420] 나만 이렇게[03:35.690] 영원히 홀로 남겨진 채로[03:43.080] 운명 위 져버린 그 인연[03:51.350] 여기에 잠들죠[03:56.990] 북촌에 봄이 올까요